- 하마터면 열심히 일하고 싶어질 뻔했다
아직도, 여전히(직장 생활 년수에 상관없이) 상사의 질타 섞인 잔소리를 듣는 일은 쉽지 않다.
그것도 아침부터. 그것도 아랫사람과 나란히 서서 들을 땐 모든 말이 나를 향해 있는 것 같아 더욱 그렇다.
무언가 억울,
어쩐지 침울.
그러다 맘 잡고 열심히 해야지, 다짐할 뻔했다.
흥, 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