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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 소소한 일상의 기록
한동안 매일 안겨서, 울면서 등원을 해서 출근하는 엄마 맘을
아프게 하던 채민이가 달라졌다.
손잡고(자주 혼자 여기저기) 걸어서 어린이집에 가고,
문 앞에 마중 나온 선생님을 보면 방긋 웃는다.
"엄마 빠빠"하며 손도 흔들어 준다.
하아- 이게 뭐라고
엄마는 폭풍 감동.
마음이 찌릿찌릿
또 한 뼘 자랐구나.
멋지다 이채민.
아침 출근길 마음이 시큰시큰.
에세이스트, 모임진행자, 20년차 교직원. 일하는 엄마, 교육대학원 학생. 매일 읽어요. 매일 씁니다. 독서모임 '소심' / 글쓰기모임 '여우글방' / 필사모임 '마음'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