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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뼘 자랐구나

- 소소한 일상의 기록

by 목요일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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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매일 안겨서, 울면서 등원을 해서 출근하는 엄마 맘을

아프게 하던 채민이가 달라졌다.


손잡고(자주 혼자 여기저기) 걸어서 어린이집에 가고,

문 앞에 마중 나온 선생님을 보면 방긋 웃는다.

"엄마 빠빠"하며 손도 흔들어 준다.


하아- 이게 뭐라고

엄마는 폭풍 감동.

마음이 찌릿찌릿


또 한 뼘 자랐구나.

멋지다 이채민.


아침 출근길 마음이 시큰시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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