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바쁘게 핸드폰만 들여다보다가도
한강 다리 건널 때엔
그래도 눈을 들어 강을 봅니다.
흔들림 없이 정확한 그 길
단정한 오고감이 완벽한
그 길 위에서
나는 왜
불확실했던
불완전했던
행진의 첫단추를 그리워할까요.
나처럼
강물따라
그대도 같은 생각을 하나요.
낯선 기억을 마주하고 있을 지 모를
그대를 생각해봅니다.
짧은 명상은 이내 다시
몇인치 안되는 어둠 속으로 떨어지겠지만.
그대를
또
생각하게 됩니다.
글쓰기를 좋아해서 틈틈이 써온 일기가 이제 수십여권… 글쓰기를 나누고자 손편지 프로젝트를 추진중… 글쓰기를 더하려고 이제 브런치도 시작한… 글쓰기 사랑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