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식은 사람은 자신의 말이 얼마나 모진지 모른다.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무심한지 모른다.
마음을 되돌리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매달리는 행동이 마음을 더 멀어지게 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모른다.
사랑을 표현해주는 거 그거 하나면 되겠지만 그것 하나가 안 되는 것이다.
두 사람 다 답답한 마음이 되어버리는 거다.
마음이 떠난 사람은 보내는 것이 맞다.
상처 받은 표정을 지어도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 마음을 견뎌내야 하는 거니까.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는 건 미뤄두고 전처럼 와락 안아주기를 바라겠지만 보고 싶다고 달려와주길 바랬겠지만 현실은 오지 않는 연락을 기다리는 거다.
나를 잃어도 괜찮은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을 놓지 못하는 건 미련이다.
당신에게도 따뜻했던 봄날이 있었으니깐. 하지만 봄날이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뜨거웠던 이전의 관계를 떠올리지 말고 차가워진 지금의 관계를 보아야 한다. 외면할수록 더 큰 상처를 안게 될 뿐이다. 지금도 충분히 아프면서 이별이 두려워 버티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