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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징 Jul 28. 2019

오랜 나의 벗

 


켜켜이 쌓여가는 세월 앞에 나이를 먹습니다.

주름도 생기고 체력은 예전보다  일찍 방전됩니다.

체력이 마음을 못 따라줘서 슬플 때도 있지만

고개를 돌려 여전히  옆에 함께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나이를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 시간을 걸치지 않고서는 도저히 만들어질 수 없는

깊은 장맛처럼 좋은 날보다 힘든   빛이 나는 사람들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알아주기도 하고

힘들  위로가 되고 때론 투닥거리기도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풀어지는 단단한 관계는 결코 

짧은 시간 동안 만들 어질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앳된 모습은 사라졌지만,

우린 언제든 찬란했던  시절로 되돌아갈  습니다.

함께 공유하고 있는  시절의 추억을 웃고 떠들다 보면

어느새  시절의 어린 나로 되돌아간 기분입니다.

억만금을 준들 이 유쾌한 시간을 살 수 있을까요.

 

 나이가 들어 호호 할머니가 되어서도 

여전히  옆에  사람들이 함께 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추억이  쌓여  훗날 까르르

웃으며 수다를 떨 수 있도록 입니다.

몸은 늙었지만 마음은  시절로 되돌려 주는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그냥 즐겁고 편안한

나와 함께 해주는 친구들지인들 참으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부탁합니다.




인스타그램주소 http://instagram.com/poohzing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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