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유지하다 보면,
서운하거나 혹은 기분이 상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것을 상대에게 표현하는 일은 너무나 어렵고 망설여집니다.
말을 하지 않고 넘기자니 마음속에 남아있어 괴롭고
상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자니
기분을 상하게 할까 봐 머뭇거려집니다.
혹여나 이로 인해 관계가 불편해지고 멀어지게 될까 봐
그것이 두렵습니다.
나쁜 감정이 해소되지 않고 쌓이게 되면 언젠가는 썩기 마련입니다.
넘길 수 있는 건 넘기는 것이 좋지만,
그럴 수 없는 감정이라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아요.
속 마음을 털어놓았을 때, 조심스럽게 꺼낸 말이라는 걸
안다면 당신의 진심을 오해하지 않을 거예요.
관계를 잘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걸 알아줄 거예요.
때론 불편 한말도 서로 편하게 할 수 있어야 더 단단한
관계가 될 수 있어요.
상대도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다른 의견이 있다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거예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주고, 서로 조심해야 될 부분을 알게 되면
관계는 더 단단해질 수 있어요.
만약 조심스레 털어놓은 진심에 뒤돌아 서는 사람이라면
당신과의 인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타인에게 맞춰주고 싶지는 않고 맞춰주기 만을
바라는 관계라면 거기까지가 맞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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