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520 감사일기:
1.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시20:7)" 병거와 말과 같이, 혹은 재물과 명예와 같이 세상적인 것을 의지하지 않고, 우리 이름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자랑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2. 사랑하는 아내가 홀로 홈스쿨을 감당하는 첫날이었습니다. 늦은 퇴근을 해 보니, 기쁨으로 일상으로의 복귀를 했다고 합니다. 오늘의 시편으로 기도하기 또한 함께 시작했다고 자랑합니다. 남편없이 홀로 세자녀를 육아하는 노력을 기쁨으로 감당해 준 한나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가 출근길에 눈을 떠 "아빠 잘 다녀와"라고 인사합니다. 비록 얼굴도 못 보고 대답만 한 채 문을 나섰지만 한동안 마음에 잔잔한 기쁨이 차 올랐습니다. 아침 잠결에라도 아빠를 생각해 주는 소영이에게 감사합니다.
4. 사랑하는 둘째가 언니와 함께 자기 방에서 열심히 연습한 댄스를 엄마 앞에서 선보였습니다. 찍혀진 영상을 보며 아내와 함께 한참을 웃었습니다. 태명이 기쁨이였던 아이 답게 우리에게 항상 기쁨을 주는 소은이에게 감사합니다.
5. 사랑하는 막내가 저를 보고 하품을 하며 졸릴 눈으로 바라 봅니다. "아빠, 왜 이렇게 일찍 출근해서 나를 피곤하게 하는 거야" 라는 표정으로... ^^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
6. 5개월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첫출근한 날입니다. 수많은 자료를 읽어보느라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그동안 머리쓰는 일이 많지 않아 쉼을 얻었었구나 라는 깨닳음이 찾아 왔습니다. 오랜만에 키보드로 많은 채팅을 하며 동료들과 대화하느라 피로함도 큽니다. 그래도 복귀한 팀원을 위해 티타임을 마련해 주는 임원과 팀장님이 있고, 점심도 사주는 소중한 동료가 있어 감사합니다.
7. 성부수 자문위원 미팅을 했습니다. 제주 한달살이로 인해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하고 만나는 자리라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어떤 대화를 나눠야 할지, 무엇을 전달드려야 할지... 팀장인 내가 구체적인 방향과 멋진 솔루션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게 없어서 어쩌지... 라는 염려도 함께 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동역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대화를 하니 또 내가 스스로 내 힘으로 할려는 교만이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자문위원 선생님들께서 중요하고 진솔한 의견을 적극 내 주셔서 풍성한 모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끌어가는 일에는 실수하심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함께 해 주신 자문위원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