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522 감사일기:
1.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112:2)" 주님을 경외하고 주인 삼는 정직한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2. 사랑하는 아내가 '감사 레터 북'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첫출근하고 퇴근한 날, 현관문을 열어보니 작은 책자 형태 편지가 놓여 있었습니다. "우리집 대장님,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우리들 보고 싶었나요? 그렇다면 뒤집어 보시죠!"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휴직을 마치고 첫 출근하는 남편을 위해 온가족이 적은 '감사 레터 북'입니다. 아빠의 얼굴도 그려넣고 제주도에서의 추억도 적어 두었습니다. 아빠를 향한 사랑과 감사가 진솔하게 담겨 있어 눈가가 촉촉해 졌습니다. 가정의 가장으로, 머리로 인정해 주고 따라주는 아이들과 긴장한채 출근한 남편을 위해 감동의 이벤트를 마련해 준 한나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가 '용감한 이집트 왕자' 책을 읽어달라고 계속 조릅니다. 저도 한번 읽다보니, 네러티브가 너무 흥미로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고대 이집트 시대에 이런 글이 남아 있다는 참 놀라웠습니다. 잘 준비를 마치고 잠들기 전이 되었어도 다시 책을 읽어 달라고 합니다. 저도 무척 피곤해서 살짝 잠이 들었던 찰나라 엄청 고민이 되었습니다. 읽어줄지... 잘지... 결국 저도 그 다음 스토리가 궁금하여 책을 이어 읽어주었습니다. 아빠의 게으름을 깨우쳐 준 소영이에게 감사합니다.
4. 사랑하는 둘째가 분리수거를 도와줍니다. 언니가 놓친 무거운 종이박스 세트를 낑낑대며 혼자 들고 수거장까지 이동합니다. 어느새 힘이 부쩍 쌔졌습니다. 그러면서 언니에게 나좀 보라고 의기양양하게 소리칩니다. 아빠를 도우려는 선한 소은이에게 감사합니다.
5. 사랑하는 막내 기저귀를 갈 때, 발차기로 제 배를 때렸습니다. 그래도 기쁜 마음입니다. 아빠의 미소를 보고 기뻐서 움직인 것이니까요.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