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Thanks Diary

눈물로 함께한 사랑의 훈육

250111 감사일기

by Poorich

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는도다 (롬5:1-2)"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삶이 인생의 목적임을 기억하는 하루입니다.




2. 사랑하는 아내가 아이를 훈육했습니다. 눈물을 보이는 첫째에게 차분히 하나하나 알려주며 영어공부의 어려움을 성숙하게 대화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첫째도 자신의 속마음을 열면서 그간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하나님의 주관 아래 영어공부를 진행하지만 인간적인 마음과 잘 늘지 않는 실력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모양입니다. hard talk를 한다는 것은 누구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사랑이 담긴 마음으로 아이를 잘 성장시키기 위해 훈육하고 조언을 해 준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가 영어공부를 하며 실력이 잘 늘지 않는 자신의 모습에 힘들어 합니다. 그간 쌓였던 어려움과 자신에 대한 울분이 한꺼번에 울음과 함께 터져 나왔습니다. 주변 동료나 classmate없이 혼자서 감당하는 홈스쿨링 환경속에서 알게모르게 여러가지 생각을 갖고 있었나 봅니다. 혼자 쌓아두고 끙끙거렸을 주제를 부모를 믿고 솔직한 모습으로 오픈해 준 소영이에게 감사합니다.




4. 사랑하는 둘째와 몸으로 놀아주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종일 집에 있으니 아이들이 주말로 느끼는 것 같습니다. 예전 같이 않은 체력 때문인지 놀아주다가 침대에서 잠들기도 합니다. 좋은 말로 혼자 놀고 있어 라고 말 했을 때, 이를 바로 거부하지 않고, 아빠의 마음을 헤아리며 혼자만의 노는 시간을 가져준 소은이에게 감사합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감사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