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03 감사일기:
1.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계2:4)” 주님을 향한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2. 사랑하는 아내가 집안일에 치여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쌓여있는 설거지와 빨래 등등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제 잠들기 전에 설거지 내가 할테니 하지 말라고 호언장담을 했는데, 결국 둘째 재우다가 같이 잠들어 버렸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설거지와 빨래, 수박썰기를 부랴부랴 했습니다. 새벽기도와 묵상을 마치고 나온 아내가 정돈된 집안을 보더니 제 엉덩이를 토닥토닥 두들겨 주며 감사하다는 말을 해 줍니다. 그냥 지나갈 수도 있는 상황임에도 남편에 대한 인정과 격려를 잊지 않은 한나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가 아침 일찍 가정예배 시작하기 전에 사과 당근주스를 원액기로 내려 줍니다. 사랑이 담긴 과일 주스를 먹으니 하루가 상쾌했습니다. 소영이에게 감사합니다.
4. 사랑하는 둘째가 기도제목을 여러개 내어놓습니다. 오늘 오전 재택근무를 하게 되어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각자 기도제목을 내는 시간에 안 아프게 이빨 빠지게 해 주셔서 감사, 이번주에 할아버지 생일잔치 갔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께 교회 갈 수 있도록 기도,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도 하나님 믿을 수 있기를 기도 등등의 제목을 내었습니다. 아내는 황선미 선생님의 진단 결과 잘 나오길 기도제목으로 내고, 교회에서 임신한 2명의 자매를 위해 기도제목을 내었습니다. 자기보다 이웃을 위해 먼저 기도하는 소은이에게 감사합니다.
5. 사랑하는 셋째와 오랜만에 1시간 정도 같이 놀았습니다. 침대에도 같이 눕고, 우유도 먹이고, 미끄럼도 태워줍니다. 그러다가 셋째가 제 손가락을 잡더니 갑자기 자기 입으로 가져갔습니다. 순간 뿌리쳐야 함을 알면서도, 그냥 가만히 있었더니 위아래 입술로 손가락을 꽉 깨물고 쪽쪽 빱니다. 이렇게 해 보니, 위 아래에 살짝 이가 나와 있는걸 알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건강히 자라주는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 (그러나 둘째가 이걸 옆에서 지켜보더니 아내에게 일렀습니다. 저만 혼났나네요 ㅎㅎㅎ 왜 청정지역인 아기 입에 손가락을 넣느냐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