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렇게 바쁠까 (케빈 드영)

우리는 안식하기 위해 바빠져야 한다.

by Poorich

바쁨이 진짜 심각한 위험은 영적인데 있다. 정신없이 바쁘면 우리 영혼도 위험해진다. 영적인 삶을 놓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ch.1)


우리는 아무리 바빠도 기쁨을 유지하기 애써야 한다. 우리에게는 삶을 바쁘게 만드는 쓸데없는 습관들이 있다. 이것 때문에 삶은 더 불행해지고 번잡스러워진다.(ch.2)


일상생활의 무질서는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의 무질서 때문에 생긴다. 자신이 마땅히 가져야 할 모습을 잃었기 때문에 그 주변부도 마땅히 가져야 할 질서를 잃어버렸다. 분주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만(pride)"를 돌아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ch.3)


"선한 일을 하려고 하는가 아니면 선하게 보이려고 하는가?" (ch.3)


예수님을 위해 모든 일을 해야 한다는 십자가가 아니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십자가다. (ch.4)



출근해서 책상에 앉으면 가장 먼저하는 일이 있다. 하루의 To Do list를 작은 포스트잇에 적는다. 하루 일의 분량을 가늠하고 시간을 배정한다. 그러나 하루가 끝날 때 쯤에 여전히 몇개의 To Do는 남아 있다. 하루를 온전히 달렸음에도 완료하지 못하였다. 일에 치인다는 것이 이것이다. 내가 일을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일이 나를 끌어간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아무리 바쁘게 살아도 일은 끝없이 늘어나기만 할 것이다. 적정선에서 멈춰야 한다. 하나님을 묵상하고, 주께서 주신 안식하라는 명령을 수행해야 한다.


시간을 계획하길 좋아하고 그 안에서 자유를 느끼는 스타일이다. 전형적인 MBTI 'J'형, 계획형이다. 이 책을 읽고 무질서를 생각하게 되었다. 일상생활의 무질서를 줄이고, 효율적인 시간관리, 효과적인 성과관리를 위해 일정을 계획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바쁘다. 그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질서가 잡혀있기 않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하듯이 내 마음속의 질서는 어떻게 잡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교만으로 인해 우선순위를 가늠하지 못하고, 그저 사람들에게만 잘보이기 위해 살아가고 있지 않는지 정비해야 한다. 선하게 보이려고 할 일들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봐야한다. 질서가 잡히지 않았다면 분명 내 안에 교만이 생생하게 살아 있었기 때문일게다.


교만을 묵상하자. 그리고 실제 선한 일이 아닌, 남들에게 선하게 보이려고 하는 일들이 없는지 체크하자. 내가 할 수 있는 힘을 오직 예수님을 따르기 위한 십자가 뿐이다.




KakaoTalk_20260106_091711107.jpg


매거진의 이전글단 한 번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