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04 감사일기
1.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시고 (눅8:50)" 주님을 믿기만 하는 것의 가장 큰 방해물은 두려움입니다. 나의 생각과 세상의 염려, 안목의 정욕 등으로 주님께 나아가지 못하던 죄를 회개하며 믿음 안에서 살기 원합니다.
2. 사랑하는 아내가 홈스쿨 코업에서 해야할 활동들의 우선순위를 높여보자고 제안해 주었습니다. 주차별로 주어진 성품과제는 매주 월요일에 1시간씩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함께 하려합니다. 이번주는 경청에 대한 포스터를 그리고 추천도서를 함께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정이 영적으로 한층 풍성해 졌고, 아이들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삶의 우선순위 정렬에 지혜를 가진 한나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가 짝꿍 가정과의 모임을 위해 시간표를 직접 작성해 주었습니다. 3시간 밖에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그 시간을 알차게 쓰고 싶다며 분 단위로 시간표를 그립니다 (롤러스케이트 12분, 서바이벌게임 10분, 동물원 구경 30분 등등) 같이 홈스쿨하는 친구와의 만남을 소중히 생각하는 소영이에게 감사합니다.
4. 사랑하는 둘째와 세계사 공부를 다시 시작합니다.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매주 한시간씩 함께 합니다. 책을 읽어주는 사전과제 시간까지 하면 거의 3시간씩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회사다니며 내가 이걸 해 낼 수 있을까 하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소은이에도 몇번이나 물어봤습니다. 정말 세계사 공부할 생각이 있느냐고... 그때마다 언니 소영이가 아빠와 공부하던 모습이 부러웠었는지 꼭 하겠다고 대답합니다. 첫 OT에 참여하여 Zoom 화면에 등장한 친구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자기가 거의다 아는 사람들이라고 깨알 자랑을 하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빠와 함께하는 학습을 기뻐하는 소은이에게 감사합니다.
5. 사랑하는 막내가 웃음소리 비슷한 소리를 내어 줍니다. 기쁨을 주는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
6. 휴일이라 3월 짝꿍 모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들끼리도 친해졌지만, 부모끼리도 가까워진 시간이라 소중했습니다. 기꺼이 시간을 내어주고, 집까지 픽업을 와 주신 사랑빛 홈스쿨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