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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직은 Feb 01. 2022

하다 보니까

이야기 #5  아이패드와의 만남

드디어 아이패드를 손에 쥐었다.

신세계였다.


엄마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며 딸이 생일선물로 아이패드를 사주었다.

유리 화면이 버거울 듯하다며 종이질감을 붙여주었으나 스마트폰으로 이미 유리 화면을 익힌 터라 오히려 종이질감이 익숙지 않아 떼었다.


어머, 이건 뭐지..?

이렇게 색을 칠하는 것이 간단하다고?

이렇게 아이패드에 빠져들었다.

아이패드의 page 기능에서 그리고 칠하고...


처음 page에서 그린 그림들.







page의 기능은 아이패드가 처음인 나에게 아쉽지 않은 도구였다.

프로크리에이터를 만나기 전까지는.





눈 오는 그림도 그리고


간단히 표현을 하는 것에 아쉬움 없이 즐긴 page.




생각을 그리기도 하고,



유명한 그림들을 보면서 따라 그리기도 하면서,



선의 두께부터 조금씩 선이 익어간다.
























아이패드가 없는 곳에서는 스마트폰 노트에서 그리며



(스마트폰 노트)




(스마트폰 노트)


(아이패드 페이지)











근데.. 무언가 자꾸 아쉽다.

표현을 하고 싶은데 표현하기 어려운 무엇.

사진을 불러와 사진 위에 생각을 그리고 싶었는데...







사진을 불러와 그림을 넣어보고 싶었는데 page에서는 아무리 시도해도 되지 않았다.

뭐가 문제지?


그러다 인스타그램을 보게 되었고

웹툰 작가들의 그림을 보며 작가들이 쓰는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함이 생겼다.

아하! 프로크리에트!!!

작가들의 그림 밑에 달려있는 태그에 적혀있는 "프로크리에이트"라는 글이 눈에 들어왔다.

pc의 포토샵 기능을 아이패드로 옮겨온 너무나 훌륭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렇지만...

하... 더 이상 새로운 프로그램을 접하며 고군분투할 용기가 생기지 않았던 차에 온라인 클래스 포스팅이 자꾸 올라오며 눈길을 끌었다.

오~~ 이런 것이 있구나...


욕심이 생기니 결재를 하고,

결재를 하니 바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작가의 온라인 수업을 노트북으로 들으면서 아이패드로 따라 그리며 연습을 하니 오~~~ 더욱 풍부하게 그릴 수 있었다.

어머. 나도 웹툰을 그릴 수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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