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거 없습니다.
MVP 어차피 망합니다.
그냥 만드세요.
그리고 개선하세요
빠르게 만들고 개선하고
그리고 반복하세요
MVP 는 완벽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MVP의 역할은 고객과 아이스브레이킹하는 수단입니다.
처음 고객과의 관계가 첫눈에 반한 관계일수가 없습니다.
이것을 인정하는것이 중요합니다.
MVP의 역할은 고객과 대화의 물꼬를 트는 일입니다. 고객과 대화를 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수단입니다.
즉, MVP를 통해
초기 고객을 만나고
초기 고객과 대화를 하고
대화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선하고
이를 반복합니다.
위의 과정 5-7번의 반복 혹은 수 년간의 반복을 통해 우리 제품은 지속적으로 나아지는 과정입니다.
이 반복을 통한 개선은 초기에 생각한 제품의 형태와는 다른 제품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종국으로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품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특히 초기 고객들이 제품이 점점 나아지는 것을 바라보면서 고객들은 우리 제품에 더 빠져들게 됩니다.
이런 작업들은 고객들의 문제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됩니다.
스타트업들은 3가지의 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의 두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지금 초기 제품이 너무 엉성해서 미완성이라 내놓기 두려워할때 나타나는 두려움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얼리 어답터들입니다.
그들은 여러분의 제품처럼 엉성한 제품을 사용하는데에 아주 익숙한 사람들입니다.
초기 사용자들이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는 확실한 문제에 직면해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엉성하더라도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사용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초기 사용자가 우리 제품을 사용하자마자 마음에 안들어서 떠날 것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스타트업 제품을 사용하고 바로 떠날 마음이 있는 사람들은 아예 스타트업 제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제품은 그들의 고려 단계에 들어서지도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 마음에 안들까봐 두려워하면서 제품을 런칭 안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제품은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망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번 상상해 봅시다. 우리가 제품을 출시하고, 어떠한 반응도 없다면, 그렇다고 큰 변화가 있을까요? 제품이 좀 엉성했더라도 다시 고객한테 다가가서 우리가 다음주에 제품을 개선하고 돌아오겠다라고 할 수는 없을까요? 만약 해당 고객이 안 만나준다고 그 고객이 우리의 유일한 고객이었나요?
오늘 만약 실패했다면 내일 다시 일어나서 개선하면 되는것입니다. 이런 두려움이 행동을 머뭇거리게 해선 안됩니다.
이러한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MVP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매우 빠르게 만듭니다. (1달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
아주 간단한 기능만 구현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아주 뾰족한 고객층을 타겟합니다.
지속적으로 빠르게 만드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렸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까요?
1. 시간표를 만드세요.
언제까지는 일단 끝내겠다라는 데드라인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2. 제품의 스펙을 나열해 보세요.
어떤 스펙을 만들것인지 맨날 디스커션하면서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
만들어야 하는 스펙을 적고 다른 것하지 말고 그것만 구현하세요.
3. 근데 이 스펙도 많습니다.
솔직히 너무 많습니다.
4.MVP는 풋사랑입니다.
어차피 헤어질 운명입니다.
끝까지 가져갈 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사랑에 빠져야 할 존재는 제품이 아니라 고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