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으로 편하고 신나게 만찬을 즐겨야 하는 것이 연말 모임의 정석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강화된 거리 두기 때문에 홈파티로 급 노선을 변경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언제 했냐는 듯 설거지 거리가 쌓이고 쌓이는 홈파티에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면 이 메뉴를 주목하자.
봉지 하나만 있으면 뚝딱 완성되는 초간단 샐러드를 소개한다. 각자 요리 하나씩 준비해가는 포틀럭 파티에도 제격인 메뉴이다. 봉지에 재료를 담아가서 그 자리에서 봉지 째 조물조물 만들면 설거지 거리 없이 샐러드가 뚝딱 완성된다. 만드는 과정은 쉽지만 중독적인 맛을 자랑하여 계속해서 손이 가게 된다. 소금을 넉넉하게 넣어 약간 짭짤하게 만드는 것이 더욱 맛이 좋다.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대하 브로콜리 샐러드>
* 필요한 재료
대하 8~10마리, 브로콜리 한 줌, 다진 견과류 4큰술, 마요네즈 4큰술, 올리고당 1큰술, 소금, 후추
* 만드는 과정
1. 껍질을 제거한 대하, 한 입 크기로 썬 브로콜리는 데쳐서 준비한다.
2. 견과류는 다져서 준비한다.
3. 봉지나 지퍼백에 모든 재료를 넣는다.
이 때 마요네즈, 올리고당, 소금, 후추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4. 봉지 째 조물조물 잘 섞어서 완성한다.
* 이 레시피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식품/요리 전문가 필진으로 기고한 12월 칼럼 내용 중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