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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선 Mar 20. 2024

'어떻게'를 쓰는 마음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지?'

억울하고 분한 마음.


'나한테'라는 말을

뺄셈을 해요.


'그 사람이 그랬구나.'



'어떻게 여길 벗어날 수 있지?'

답답하고 괴로운 마음.


'벗어난다'라는 말을

뺄셈을 해요.


'지금 여기 이렇구나.'



'어떻게 내가 최고가 될 수 있지?'

조급하고 초조한 마음.


'최고'라는 말을

뺄셈을 해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구나.'



'어떻게'라는 마음으로 어디를 향하고 있지?

성찰하고 알아차리는 마음.


'어떻게'를 버리고

'존재'를 담아요.


'어떻게 하면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같이 성장할 수 있을까?'


'이 사람은 어떻게 살아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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