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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지한줄 Jan 20. 2022

20년 후 선생님이 되어있을 주아에게

초등(저학년)부 은상 - 한주아

20년 후 선생님이 되어있을 주아에게


미래의 주아야, 안녕? 난 2021년의 주아야. 넌 지금 선생님이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겠지. 선생님이 되기 위해 싫어하는 수학도 열심히 배우고, 반장이 되어 선생님과 친구들을 도와주는 네가 너무 자랑스러워. 나는 배운 것을 가족들에게 가르치는 것을 좋아해서 선생님을 장래희망으로 정했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줘서 고마워. 학교생활은 재미있고 친구들과 공부하는 것은 행복하지만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학교를 가지 못해 속상하고, 혼자 공부하는 건 힘들어. 우리 선생님은 많은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더 힘드시겠지? 미래의 학교는 어떠니? 코로나는 사라졌겠지? 너희 반 아이들은 착하니? 우리 반에는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많아. 그런 아이들이 친구들을 괴롭힐 때 나는 친구를 괴롭히는 건 좋지 않은 일이라고 말해. 너는 어떻게 말할지 궁금해. 전엔 장난꾸러기 아이가 나를 놀려서 화를 낸 적이 있는데 그 애랑 사이가 나빠졌었어. 그러니 너는 화내지 말고 모두에게 따듯한 선생님이 되길 바랄게. 멋진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나 자신을 아끼는 너는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노력하는 주아가 되자!

그럼 20년 후에 성장해있길 바랄게!


2021년 8월 26일

주아가 주아에게




2021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수상작

초등(저학년)부 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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