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누나에게♥

특별(해외)부 만세상-우스머너브 자르헌셔흐

by 편지한줄

나는 이 편지를 따뜻한 마음과 그리운 마음으로 쓰고 있어. 누나가 독일에 간 지 벌써 3년이

되었고 우리 서로 못 본 지도 2년이 되었네. 이 시간 짧은 시간처럼 보이지만 나에

게는 정말 긴 시간처럼 느껴져. 누나가 독일에 떠나던 날에 우리는 누나를 작별하고 싶

지 않았어. 누나는 우리 집의 일부이고, 우리 마음의 일부였으니까.

지금은 독일 생활에 많이 익숙해졌겠지?

전화로 자주 이야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난 누나가 정말 많이 보고

싶어. 누나의 웃음소리도, 조언도, 그냥 곁에 있어주는 것도 너무 그리워... 어린 시절 대부분을 너랑

같이 지냈어. 우리 집에서 숨바꼭질도 하고, 사탕 포장지도 모으고, 엄마 아빠가 집에 없을 때

같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잖아.기억하니? 누나는 단순한 사람이 아니라, 나의 보호자이자 진짜

친구였어. 누나 정말 고마워.♥ 나를 믿어주고 항상 따뜻하게 대해줘서 고마워♥ 가끔 내가

누나에게 화를 내거나 상처 주는 말을 했던 것도 알아. 지금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

낯선 나라에서 가족도 없이 얼마나 힘들까 생각해. 그런데도 잘 참고 이겨내는 누나를 보면

난 정말 존경스러워. 가끔 내가 공부 때문에 너무 바빠서 연락을 못할 때도 있어. 몸도 마음도

지칠 때가 있거든... 그럴 때 누나가 이해해주길 바라고 미안한 마음도 전하고 싶어.

내 마음속에는 항상 누나가 있어. 누나를 너무 사랑해♥♥♥ 나는 정말 누나가 자랑스러워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착하고, 진심이 가득한 내 누나. 꼭 다시 만나서 꼭 안아주고 싶어

- 사랑을 담아,

너의 남동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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