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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르시 Oct 23. 2023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

누가복음 6장 49절 캘리그래피 묵상


몇 달 전 목사님께서 설교말씀 중에

"꽃구경 하듯 예배드리러 오지 않나요?"라고

말씀하셨다.


그때 나도 그리고 목원분들도

여럿이 찔렸었다.


그리고 여전히 꽃구경하러 가듯..

'아 말씀 좋네~' 실천은 하지 않고 좋은 얘기 듣고

집에 가는 나의 모습을 본다.


이찬수 목사님이 부흥회를 오셔서 말씀해 주셨을 때

그에게 힘이 있었던 이유는

말씀대로 살아가시는 목사님이셨기에 힘이 있었다.


확신제자 모임 나눔 가운데..

자기는 목원인데 자신의 목자가

암송도 시키고 또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장로님이셔서

자신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셨다.


정말 말씀 밖에 없는 것 같다.

그 말씀 가운데 기도할 때 더 힘이 생기고

말씀대로 살아간다면

말씀을 의지하고 살아간다면

두려울 게 없는 세상일지도 모른다.


그것을 알면서도

'아~ 좋은 말씀이다. 그래도 난 그냥 세상의 편한 유혹대로 살래.. 조금 편법 쓰면 보험료 더 받고 편법 쓰면 실업급여도 받고.. 세금도 덜 낼 수 있는 세상인데.. 왜 바보같이 그렇게 살아야겠어. 나만 손해 보며 살면 안 되지.. '이러면서 살아가고 있다.


돈에 무너지는 것 같다.

돈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 기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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