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내고 싶은 휴직기간의 나의 자유시간
출산 이틀전까지도 출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고 회사에서 들었다.
출산휴가는 출산예정일 45일 전부터 사용 할 수 있다.
나는 출산예정일로 부터 약 한달반전 부터 개인연차 사용을 시작으로 한달반정도의 휴식기를 갖기로했다.
나의 커리어는 임직원 -> 프리랜서 -> 임직원 으로 변모했기때문에
종종 프리랜서 시절의 나와 직장인이 된 나의 모습의 차이를 알고 있다.
양쪽의 장단점을 알기에 휴직기간의 시간을 갖게되다면 더 감사한 마음으로 자유롭던 시절의 내 모습을 누려보기로 결심했다.
현재 근무하는 회사는 육아휴직기간을 비교적 2년까지 자유롭게 신청 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도 긴 휴식기 & 육아기를 갖을 수 있게 되었다.
나에게는 다양한 관심사가 있다. 크게 세가지 분류로 구분하여 나를 훈련하고 단련시키고 성숙시키는 일에 재미를 느낀다.
출산하기 전까지의 자유시간과 출산이후 육아휴직기간동안 짬이 나면 하고 싶은 것들을 적어보았다.
1.몸을 쓰는 일
- 수영
- 런닝
2.정신을 쓰는 일
- 브런치 임신 육아 연재 글 쓰기
- 멘토활동 꾸준히 하기
- 전시회 & 박물관 가기
- 그림그리기
- 영화감상하기
- 책읽기
- 영어공부
3.영혼을 쓰는 일
- 매일 성경 1장 읽고 느낀점 기도 쓰기
애기가 언제 태어날지 모르지만 그전까지 나에게 주어진 온전한 자유시간을 즐겨야겠다. 32주차에 접어드니 골반이 점점 빠질 것 처럼 통증이 있는데 … 걸어다닐 수 있을때까지는
잘 돌아다녀봐야겠다.
아기를 낳고 나서도 내 자아의 건강과 아기의 건강 모두 잘 챙기고 싶다. 몸도 마음도 영혼도 건강하기 위해서 휴직기감 동안 하고 싶던 공부도 잘 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