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지만 익숙한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970

by 포텐조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구백 칠십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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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다. 나는 독자 여러분들이 낯설다(?). 나는 작가 니가 낯설다(?) 등등 우리의 낯섬은 주변에 널려 있다. 집콕 방콕인 나 같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상황과 장소 노출이란 또 하나의 도전이 되기도 하고 낯설다 그 자체가 된다. 무언가에 낯설지 않은 사람은 없다. 같은 장소를 바라보며 모두 각자만의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낯선 지 익숙한 지 제 각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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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다가 좋게 느껴지는 경우는 새로운 경험을 호의적으로 받아들였을 때인데 이는 그 경험으로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또 어떤 긍정적인 요소가 있을 지 머릿 속으로 이미 그려보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면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거나 이사를 새로 왔는 데 도전 할 거리가 많다거나 아니면 소개팅에 나간다거나 등등의 익숙함과 다르게 "도전"적인 것으로 충분히 인식될 만한 것들을 우리는 낯설다라고 말하면서 좋게 느낀다.


반면 낯설게 느껴지지만 좋지 않은 경우는 그 경험에 대한 기대 값과 찾아올 미래가 분명 좋지 못하게 일어날 것임을 예상한다면 낯섬은 피하고 싶은 그 무언가다. 예를 들면 위의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는 것이 부정적인 낯섬에도 동일하게 작용되며 새로운 도전거리를 맞닥뜨린 것도 마찬가지이며 소개팅도 많이 까여(?) 봤다면 도파민이 터지는 그 무엇이 아니라 편도체에서 두려움이 올라오는 그 무언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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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낯설다를 좋게 느끼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나쁘게 느끼는 사람이 있다. 낯섬의 반댓말인 익숙함도 긍정 부정 모두 포함된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타성에 젖은 익숙함 그리고 편안함을 느끼는 익숙함. 당신의 경험에 따라 각각 2가지씩 의미를 지닌 낯섬과 익숙함을 통해 자신의 관점을 성찰 해 볼 수도 있다. 부정적인 낯섬과 부정적인 익숙함. 긍정적인 낯섬과 부정적인 익숙함 등등.


사람은 도전을 좋아하면서도 안정되길 바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피로감을 느끼는 단순한 이유에서 누적된 여러 경험들 때문에 점차 낯선 무언가를 다르게 평가하고 익숙한 것을 다르게 평가한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낯선 것을 많이 접해본 순간 익숙함이 되어가는 것이며 익숙함이 누적이 되다보면 지루하거나 권태롭게 느껴 도전하는 환경을 만들 수도 있다. 이것은 자기관리든 인간관계든 일상생활이든 업무적인 것이든 모두 동일하다.



970회 오늘의 해석 : 긍정적인 혹은 부정적인 낯섬 그리고 긍정적인 혹은 부정적인 익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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