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습관, 자기계발 등등 대중적인 관심사항들에서 대해서 25년이 2주도 남지 않은 지금 감히 진단해본다. 어떤 진단이나면, 세간에 익히 알려져있는 문제해결 방법이나 자기계발 방법이나 팁들에 관한 것. 여기서 어떤 것이 거짓이고 어떤 것이 사실이냐 진위여부를 따지는 것이 아마 가장 효과적인 방법들을 구분해내는 척도가 될것이다. 그런데,
굉장히 실망스러울수 있지만 이 진위여부를 밝힐수 있는 방법은 하나라도 붙잡고 진득하게 했느냐다. 이는 거짓된 방법을 계속 실천하더라도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문제가 생길수 있지만, 계속 해봐도 소용이 없을 때 회의감이 발생하고 그것이 곧 거짓임을 판단하게 된다. 이 순간의 판단에서는 맹신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관련 정보들과 이성을 필요로 한다. 다만 그 순간에도 의지의 문제라고 자기비하는 보너스가 될 것이다.
달리 말하면 효과도 없고 의지타령만 하고 있는 사이비적인 방법들을 붙잡고 있는 것도 나를 알아가기 위한 방법중 하나라는 위로아닌 위로를 건네본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하나라도 진득하게 해야 그게 내게 맞는건지 아닌지 알수 있다"라는 것을 전해주고 싶다. 문제는 도중에 찍먹하다가 되돌아오는 경우 악순환이 발생한다. 애매하게 다시 돌아와서 이 방법 저 방법 시도해보다가 안되니까 다시 그 방법으로 돌아가서 붙잡는 경우가 생긴다.
결국 망각한 채 유무형의 자원들을 또다시 낭비하게 된다. 위의 사례는 어디까지나 이도저도 아닌 케이스를 말하는 것이다. 좋은 방법들은 널려있다. "일기","명상","운동" 기타 등등이 있다. 그러나 정작 효과적이고 검증된 방법들이라 해도 내게 안맞으면 소용이 없는 경우가 있다. 이는 시간이 가도 해결되지 않는 케이스인데, 사실 그것을 알아보려면 전적으로 그것을 시간에만 의존하지 말고 계속 전념하고 나서야 말할 수 있다.
어쩌면 의지타령이 먹히는 사람은 그것을 통해서 힘을 받는다면 그건 그 사람한테 맞는 것일지 모른다(다만 정신건강의 문제로 넘어가면 객관성이 개입될 수 밖에 없다). 다가올 25년에 여러분이 시도하시고자 하는 여러 계획들 중 철저히 몇개만 간추리란, 마음 같아선 1개만 집중해서 끝장을 보라는 충언을 드리고 싶다. 답은 널려있으나 우리는 매번 금새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해서 도중에 되돌아와서 다른 문을 두드리는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