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내가 생각하는 인문학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601

by 포텐조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육백 일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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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무엇인가요?" 음...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일단 대충 표현해보면 나는 인문학은 정경사문 모두를 포함한다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다루어보기 전에 나의 컨텐츠나 우리 모임도 카테고리화 시키면 인문학 혹은 인문학 모임이라 이야기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인문학이 무엇이냐라고 묻는다면 질문을 받자마자 명료하게 대답할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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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문학을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는 듯 한 데 막상 입으로 설명하려니 도저히 안 떨어지는 추상적인 관념이라 애매한 적이 있었다. 그냥 검색창에 인문학만 쳐서 검색해 보면 원론적인 뜻이 나오기는 한다. "인문학은 인간의 문제와 문화를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한 학문 블라블라"라고 말한다. 여러분들은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실 수 있겠는 가? 그리고 만약 남들 앞에서 내 콘텐츠를 가지고 이 근본적인 물음에 명료하게 답할 수 있을까?


그래서 나의 뇌피셜을 동원할 수밖에 없었다. 일단 위에 서술한 대로 정경사문 모든 분야를 포함하는 것도 인문학이며, 인간을 대상으로 인간의 생각과 행동, 개인과 사회의 미시거시적인 모든 관점에서 탐구하는 학문의 형태 내지는 활동이 바로 인문학이다. 인간이 개인이든 사회단위이든 의사결정, 문제해결과 발전을 위한 행위의 총합이 바로 정경사문 중 하나에 속하며 크게 보면 다 교집합으로 속해있다고 본다(예술은 말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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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부족하면, 내가 생각하는 가장 핵심적인 정의는 "해석"이다. 나는 이 부분이 자연과학과 필히 구분되는 핵심적인 차이라고 생각한다. 자연과학은 인간의 개입이 불가능한 인과관계가 확실한 외부변수에 대한 탐구를 의미한다. 하지만 인문학과 사회과학은 같은 결괏값이라도 인간의 해석에 따라서 다르게 표현되고 또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인문학은 곧 해석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해석이 개입된다 해도 고고학자나 사회학자등이 맘대로 주장하는 것이 아닌, 그들이 내세운 가설이 이론이 된 어떤 도그마(객관적인 진실)가 세워지면 그것을 가지고 여러 해석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사회과학계열은 자연과학적 방법론을 채택해 사용하고 있지만 어찌 되었든 근본적으로 순수 자연과학과는 차이가 있으므로 포괄적으로 인문학은 곧 해석이고 그 해석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지 않나 싶다.



[매일마다 짧은 글에서 우리 모두를 위한 가능성, 벽돌시리즈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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