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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찌니 Apr 15. 2023

약속 일정의 수준을 조정하는 방법에 관하여

2023.04.15 73번째 일기

To.찌니님

요즘은 감사한 분들도 많고 보고 싶은 사람들도 많아서 예전과 비교해서 약속이 많아진 것 같아요. 그래도 혼자 휴식할 시간도 필요하고, 운동을 하는 시간도 필요하고, 회사일과 저의 사이드 프로젝트 등도 해야할 시간이 필요해서 약속일정은 일주일에 횟수를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 싶기도 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들도 많아서 약속을 잡다보면 요즘은 정신없이 일정이 꽉꽉 차는 것 같아요. 

살까지 뺀다고 운동을 하는 시간이 늘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약간 정신이 없는 상태입니다. 약속을 다녀오면 보통 저녁시간이니 집에 돌아오면 그날 하루 정리하는게 잘 안되기도 하고요.


찌니님도 요즘은 그 어느때보다 많이 바쁘신 하루를 보내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매일 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계실꺼고, 개인적인 약속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어떻게 그 일정들의 수준을 조절하시는지 궁금해요.


시간의 테트리스를 잘 끼워 맞춰서 보고 싶은 사람들도 만나고, 일의 효율도 최대치로 만들어내고 싶네요!

오늘은 회사 동료와 함께 한강에서 10km 걷기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방문 가능한 작은 아지트가 하나 생겼는데, 다음주 뵙는 그곳이에요! 다음주에 뵙고 많은 이야기 나누어요! 찌니님 행복한 주말 되시고 결혼 11주년 축하해요!




To. 낮잠님

제 결혼기념일을 축하해줘서 고마워요. 럽유~♥


저도 약속이 꽤 많은 편인데, 일단 업무 우선 순위를 정리하듯이 약속의 우선 순위도 정리를 하는 편이구요. 반드시 바꾸거나 취소하면 안되는 약속은 따로 체크를 해두는 편이구요. 

이런 일정을 관리 시에는 구글 캘린더와 개인 다이어리를 함께 활용합니다.

주로 구글 캘린더에는 비즈니스 관련된 약속과 개인 약속을 다 기입해두고, 개인 다이어리는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개인 약속을 따로 표시해둬요. 

그리고 저번에 알려드렸듯이 저는 저와의 약속도 모두 남과 일정을 잡듯이 다 기입해서 관리해요.


이렇게 나의 시간을 무조건 확보하다 보니 오히려 일정 조절이 잘 되는 것 같아요. 나를 뒷전으로 하는 일정 약속은 저한테는 없으니까요. 

낮잠님도 일정 관리 자체는 워낙 베테랑이시니 그런 부분에 어려움을 겪을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 낮잠님 자신과의 약속까지 잘 넣어서 관리해 보면 어때요? 그럼 시간의 활용도가 오히려 높아질 겁니다.


다음주 데이트가 저도 기대되네요. 이런 즐거운 만남들을 많이 만듭시다!


※ 이 글은 찌니와 낮잠이 공동으로 쓰고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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