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잡스 프로젝트 Chapter.12
지난 회고 때 글을 많이 못 쓴 부분을 반성한 것 치고는 이번 달에도 글을 너무 못 썼다.
게으르거나 잊은 것은 분명 아닌데, 돈 버느라고 바빠서 글쓰기를 늘 우선 순위에서 뒷전으로 미뤘던 것 같다.
1) 우당탕탕 CEO 도전
정말 열심히 해보고 있다. 기존에도 많은 대표님들과 만나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대표'라는 책임을 가지고 있는 것 하나 만으로도 참 대단한 건 맞는 거 같다.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에게 '대표'에 도전한 나는 멋지다고 응원해 주게 된다.
계약이 성사 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일희일비 하기도 하고 굉장히 다양한 상황 속에서 그동안 경험이 부족했던 감정들과 정면승부 중이기도 하다. 뭐, 여튼 그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잘 해내봐야지!
2) 콘텐츠 작가로 필모 쌓아가기
퍼블리에서 지난 2개 아티클의 좋은 반응 덕분에, 다시 한번 아티클 게시를 하게 되었다. 이번 3번째 아티클 초고 작업이 끝나고 나를 담당하고 있는 콘텐츠 매니저님의 피드백과 최종 보강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도 부디 좋은 반응도 얻고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이와 동시에 셀프 멘탈 케어북의 제작과 다양한 PDF 책 등 나만의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강의를 진행하면서 얻은 피드백을 통해 콘텐츠를 보강해서 PDF 책을 만들어서 팔아보려고 한다.
3) 강연가로서 다양한 도전
7월 4일 서울주택공사에서 리더십 강연, 7월 19일 프롭테크 CEO스쿨에서 C레벨 대상 디지털 마케팅 강연, 7월 24일 ~ 28일 일자리 경험 직무 셀프 온보딩 강연 등 장르도 타겟도 각각 다른 강연을 진행했다.
자료를 만드는 것도 너무 즐거웠고 강연들의 종류가 제각각임에도 모든 강연들에서 좋은 강의 평가를 받은 점도 행복했다. 참석자 분들이 이 강연 내용들이 너무 아깝다며 유튜브 채널을 만들거나 온라인 강의를 해보라고 역으로 조언 및 응원까지 해주셔서 더 감사했다.
진짜 발표 자료도 많이 고민하면서 만들고 무슨 이야기를 할까도 고민하고, 스스로의 지식과 지혜와 마주하면서 나 자신에게 배움이 있는 정말 귀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계속 글을 쓰고 내 책도 내고 강연도 하면서 이렇게 스스로와 타인에게 이로운 배움을 주는 귀한 일을 해내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총 24시간 가량의 강의 시간 내내 힘들기보다는 에너지를 얻어가며 너무 행복했었기에, 진짜 이 일은 나의 십잡스 중 앞으로 계속 도전해야할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행복한 때는 글을 쓸 때, 누군가에게 새로운 관심을 제시할 때라는 깨달음을 얻음
그동안 나는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책임이 더 큰 지금 대표라는 일을 하게 되면서 일희일비하는 나의 약함과 마주하게 됨
일은 잘되는데 글을 못쓰니까 행복하지가 않음
일을 줄이고 글을 쓰기 → 지금 행복한 걸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