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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찌니 Jan 30. 2023

체험판 2주(12월 중순~말) 회고

십잡스 프로젝트 Chapter.4

세상 빡센 체험판 2주간을 보내며...

도전하는 직업이 10개라서 도전해야 하는 실행 액션 자체가 너무 많은데, 욕심이 넘쳐서 선택과 집중이 잘 안된다. 아직 본격적으로 진행도 안 했는데, 프로젝트 시작 1주차에 이미 왠지 압박감이 느껴지고 몸이 피곤해 질 것 같다는, 쎄~한 느낌이 왔다. 

그리고 실제로 2주차부터는 몸이 피로해짐이 느껴졌다. 회사를 다닐 때보다 더 빡센 느낌이었다. 이렇게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본편 시작 전에 재정비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1월이 되기 전에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우선, 내가 가장 많이 시간 투입을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았다.

뭔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가장 우선 순위가 높은 ‘사회적 CEO’가 아니라, 가장 어중간한 중요도를 가진 ‘블로거’ 관련된 것에 시간을 더 쓰고 있었고, 심지어는 가장 하순위인 ‘인플루언서’ 관련된 것에도 꽤 많은 시간을 쓰고 있었다.

글 쓰고 콘텐츠 만드는 게 너무 재밌어서 폭주했다. 그동안 못했다가 하니까 그야말로 feel을 너무 심하게 받았던 것 같다. 하루에 만드는 콘텐츠가 너무 많았다. 각 채널 별로 콘텐츠의 만드는 횟수나 주기, 업로드의 주기 등의 설정이 필요했고 콘텐츠 별로 내 리소스를 가장 많이 투입해야 하는 건 어떤 것일지 우선 순위의 결정도 필요했다.




블로그 운영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2개를 운영하면서, 각각 서로 다른 주제의 콘텐츠를 운영하려고 하다 보니, 하루에 소화해야 하는 글쓰기 양이 정말 많았다. 우선은 티스토리 블로그 하나만 운영하고, 카테고리도 재분류해보기로 했다. 블로그에 매일 1개 이상의 글이 올라갈 수 있게 하되, 각 카테고리 별로 1개 이상씩 올리는 부담은 가지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당분간 방향성이 잡힐 때까지는 계속 블로그를 이리 저리 업데이트 하면서 실험해보기로 했다.




인스타그램 운영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개인 계정은 하임이 관련된 영상이나 사진, 그림을 공유하는 걸 주 목적으로 하는 채널로 바꾸고, 이 외에 별도로 추가 계정을 개설해서 내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논어와 사자성어에 대한 나의 생각이나 감상을 남기는 게 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미생언니의 논어생활 콘텐츠는 논어를 공부하면서 내가 후배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것으로 콘텐츠로 만들고, 미생언니의 사자성어 콘텐츠는 사자성어를 공부하면서 내가 들었던 생각들을 콘텐츠로 만들기로 하고, 논어생활과 사자성어가 서로 격주에 3개씩 노출되도록 운영하기로 했다.



유튜브 운영

채널 개설은 해 놨으니, 운영은 천천히 시작하기로 했다. 아직 콘텐츠 기획부터 필요한 상황인데, 남편과 아직 기획 회의도 하지 못했다. 그런 주제에 촬영에 필요한 장비만 사들이고 있다. 

여튼 1월 중에 프롤로그용 영상 하나 만든다는 목적으로 촬영 및 편집 해보고, 괜찮으면 올려보기로 했다.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면, 그때부터는 2주 간격으로 영상을 업로드 할 예정이다.




자, 체험판 2주 기간 동안, 별로 안 중요하면서 가장 많이 시간을 썼던 것들이 정리되었으니, 이제 본편이 시작되는 1월부터는 정말 중요한 것들에 집중을 해야 한다.


매월, 그 시점에 맞는 우선 순위 정하기로 했다.

우선, 1월에는 사회적 기업 CEO와 브런치 작가에 관련된 액션을 가장 높은 우선 순위에 두고 집중하기로 정했다. 1~4순위까지는 가능한 다 해볼 수 있도록 할 것이고, 그 외 순위는 최선은 다해보되 안되면 다음 달로 미루는 것으로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도전할 계획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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