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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찌니 Feb 04. 2023

NFT 그림작가 도전은 성공 & 직업化는 포기

십잡스 프로젝트 Chapter.7

NFT 그림작가 도전은 생각보다 쉬웠다.

책에서도 어렵다고 하고, 블로그에서도 어렵다고 하고, 온라인 강의에서도 어렵다고 해서 솔직히 1개 등록도 어렵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해보니 너무너무 쉬웠다.

본인들 책 사고 교육 듣고 강의 사면 진짜 쉬운데 혼자는 어렵다는 이야기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개념만 이해되고 그냥 일단 해보면 되는 거였다는 걸 알고 조금은 허탈해지기도 했다. 

여튼 그렇게 생각보다 NFT 그림작가 도전은 쉬웠다.




어떤 주제로 NFT 작품을 만들지 고민

뭔가 유니크하고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NFT 작품을 만들어 팔고 싶었다. 내가 그림을 그리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그런 사람들도 너무 많고 내가 그림 실력에 유별난 재능이 있는 건 아니라서 일단 패스.

고민고민을 하다가 하임이의 자는 사진들을 모아서 갤럭시 에디터툴로 편집을 해서 마커 그림처럼 만들어서 각각 한장만 파는 걸로 생각해봤다. 내 개는 세상 제일 귀엽고 단 하나뿐이니까!

이렇게 한 300여개가 나왔고 앞으로 하임이가 잠을 계속 잘 거라, 무한 채굴이 가능한 상황(?)이 구축되었다.




판매를 하기 위해서 NFT 지갑부터 만들기

검색을 해서 이리저리 알아봤는데, 결과적으로는 Kaikas랑 MetaMask 둘 다 만들었다. 원래 Kaikas가 한국인에게 편리하다고 해서 먼저 만들었는데, 정작 OpenSea에서 블록체인 거래 타입 선택 시에 Polygon (이걸 선택해야 Minting 할 때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을 선택했더니 Kaikas로는 연동이 안되어서, MetaMask를 결국 만들게 되었다.

만드는 건 정말 쉬웠다. 크롬 브라우저에 설치를 하고 브라우저 번역을 한국어로 되게 하고 나서, 약간 어색한 한국어 번역 메뉴지만 잘 찾아서 지갑을 만들 수 있다. 

이때 계속 주의를 주는 사항이 시드 문구를 꼭 잘 보관하라는 것이었다. 일단 나는 캡쳐를 뜨고 메모도 해 놨는데, 분실하면 찾을 방도가 없으니까 잘 보관해야겠다.




판매할 NFT 작품을 등록

대부분 오픈씨(https://opensea.io/kr)를 추천해서 나도 일단 그쪽으로 갔다. 이것도 한국어 번역으로 돌려놓고 도움말 찾아가면서 하니까 생각보다 만들기 쉬웠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내 페이지다. 일단은 꾸미는 건 뒤에 하고 잘 만들어 두는 것부터 하기로 했다. 그 다음에는 다음과 같이 컬렉션 페이지도 만들어서 20개의 작품을 등록해 놨다. 

1개월간 경매해서 최고가에 파는 것으로 해서 각 작품당 1개만 판매하는 것으로 해놨고 최저가가 0.01 이더리움으로 설정되어서 일단 최저가부터 시작하게 해두었다. 작품을 등록하고 나서 판매(Minting)를 할 수 있게 되는 데, 하나하나 등록하는 게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손이 많이 가니 신중해지고 괜히 애정이 더 가는 느낌이다.

20개 작품은 모두 한 달 뒤인 1월 25일에 경매가 종료되도록 되어 있다. 그 성과를 보고 이후 작품 업로드나 홍보 방향 등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NFT 그림작가 도전은 가장 먼저 성공했다.

1월 한달 동안 NFT 그림작가에 도전해봤고, 이미 최종 도전 달성 기준에 도달했다. 짝짝짝!


그렇게 생각보다 쉽게 목표했던 작품 1개가 아닌 20개를 등록하면서 십잡스 프로젝트 중 가장 먼저 목표 달성 기준에 도달하며 도전에 성공을 했다.

이제, 문제는 해당 작품들의 판매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우연히 알게 된 지인 분이 NFT 쪽을 잘 아셔서 조언도 듣고 했는데 NFT로 결국 돈을 버는 것의 핵심은 '팬덤 형성'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직업化도 가장 먼저 포기했다.

NFT로 돈을 벌기 위해 가장 중요한 '팬덤 형성'을 위해서는 왠만한 인플루언서들 이상으로 팬을 만들고 관리해야 하는데, 하루 종일 오랜 기간 시간을 투입하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내 커뮤니티를 관리해야 한다는 이슈가 있었다.

지금 내가 도전해야 하는 9개 Job을 생각했을 때, 지속 도전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을 했다. 우선순위에서 10위인 가장 최하위에 있던 Job이었기 때문이다.

어차피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연내에 누적 100만원 이상이라는 수익은 발생되지 않기에, 연내에 지속 도전 결정 기준은 미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결론적으로 나의 십잡스 중 NFT 그림작가는 도전으로 마무리하고 나의 본업으로 직업化는 하지 않기로 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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