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게 확실한 행복
#3 식탁 위 풍경 - '혼밥러'
우리나라 1인 가구 700만이 넘어가는 가운데 '혼밥', '혼술' 족들을 위한 유용한 물품과 레시피들이 많아지면서 그릇도 혼자 쓰기 좋은 크기나 아이템들이 있다. 혼자 밥을 먹게 될 때에는 식탁에 반찬의 가짓 수도 적고 미국에서는 점심시간에 회사 직원들과 함께 먹지 않고 보통 혼자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Dinnerbowl
저녁에 먹는 특별한 볼은 아니고, 이름이 그렇다.
밥과 반찬 그릇이 따로 필요 없는 음식을 담는데 매우 유용한 사이즈인 9인치 (22cm) 정도 지름에 1.7인치(4cm)의 낮은 높이를 가지고 있는 모양의 볼을 디너 볼이라고 부른다. 아침식사용으로 오트밀이나 요거트 또는 비빔밥이나 샐러드 같은 음식을 담기에 좋다. 디너 볼은 캐주얼한 다이닝을 연상케 한다. 밖에서도 돗자리 깔고 무릎 위에 얹어서 먹어도 되고 한 손으로 들고 먹어도 좋은 편리함을 가지고 있는 쉐입이다.
Tea for One
말 그대로 일인용 차. 찻잔과 주전자가 합쳐진 형태여서 간편한 차 세트인데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이 tea for one의 좋은 점은 한 손으로 들 수 있고 또 정리할 때에도 부피를 많이 줄여주는 편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즐겨마셔서 Coffee for one 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기회에 한번 디자인을 해봐야 하나..) 주전자와 찻잔을 볼 때마다 디즈니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주전자 엄마와 찻잔 아들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Breakfast in Bed- Trays
'혼밥'에서 빠질 수 없는 것! 귀차니즘의 끝판왕 침대에서 밥 먹기. 여기서 key item은 바로 트레이. 소위 말해 쟁반인데 Serveware에 속한다. 트레이는 하나쯤은 있으면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한 번에 여러 가지를 담아 이동할 수도 있고 식탁 위에 트레이를 투고 접시 세팅을 하는 것도 감각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혼자 밥 먹는 마당에 쟁반 따위는 사치라면 도마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현실과는 조금 거리감 있는 갬성 사진들을 보면서 혼자 먹더라도 이렇게 예쁘게 차려서 먹어보도록 하자.
글을 적어가다 보니 '혼술'러를 위한 아이템이 없다. '혼술러' 를 위한 기막힌 아이템들은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