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 없다

by 푸시퀸 이지

워낙 남자들이라면 노래방에서 도전해 봄 직한 노래

임재범의 '비상'...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이미 다 담아냈다.

https://youtu.be/5LxGzSFnucE


"팀장님은 스트레스 받을 때 어떻게 하세요?"

톡이 왔다.

조직과는 이해관계가 얽힌 단체이지만

업무적으로 꽤 많은 도움을 주는 고객이다.

"움직여요!"

톡을 보냈다.

"적당히 살아. 넌 생각이 너무 많아"

직원 때부터 늘 도와주던 친구, 부장이 남긴 말이다.

"맞아. 근데 생각 많은 게 피곤하지 않아."

'나'로 살겠노라, 답을 보냈다.

삶의 무게에 직면할 땐 무게를 들었다.

바벨(역기)을 들고 폴(봉)에 기댔다.

살다보면

대체할 수 없는,

어찌할 도리가 없어 그럴 수밖에 없는,

도리를 다 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

몸이, 음악이 대변하니

말이 필요 없다.

오늘따라 가족 뒷모습이 왜그리 쓸쓸해들 보이는지.

아부지, 어무이의 자글자글한 옆구리에도

날개가 돟았음 좋겠다.

우리 대피하는 장소로 말고

날개 펴는 곳으로

'비상'구에 들어가 보자.

이젠...

가족이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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