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쥐 덫
안녕하세요.
의식이 주인인, 집에서 의식 하는 운동,
'의식주운동 전도사' 이지에요.
오늘은 한밤 중 저의 단잠을 방해한 녀석,
응급처방이자 예방책인 간단한 동작을 소개해요.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 싶으면
백발백중 자다가 종아리 쥐가 나 깨는데요.
이 짓 좀 게을리 한다 싶으면
새벽에 속수무책으로 당해요.
종아리 쥐가 나는 순간 발목을
제아무리 앞뒤로 꺾어 인사 해도
소용 없고 다음 날까지 종아리가 아프더라고요.
* 하지정맥류 수술/시술 2회 받은 경력 소지자
오늘은 이 방법으로 종아리 마사지를 해
지금은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에요.
원리는 폼롤러를 종아리에 깔고 앉는 것과 같아요.
반대쪽 정강이와 발등이 폼롤러 역할을 하는 거죠.
내 몸의 중력을 이용하니 폼롤러보다
눈물이 날 정도로 알이 터져 나갈 듯이 아파요.
한 쪽 하고 반대쪽과 비교해 보세요.
탱글탱글 vs 흐물흐물
위아래 골고루 꾹꾹 눌러 앉으며
평소 틈틈히 붓기를 빼 주세요.
원주와 분당, 두 집 살림이라
한 쪽 집엔 폼롤러가 없어요.
지난 한 주 야근이 많았고
금요일엔 퇴근 후 고속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재무자문가에게 밤 늦도록 교육/상담을 받고
어젠 9시~17시 휴일근무를 해
종아리가 통증 담은 풍선이 됐어요.
반대다리 방망이로 꾹꾹 누르니
단비가 따로 없네요.
앉았다 일어나는 것도 운동 되니
매끈한 종아리를 위해 다리 방망이질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