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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는 자동차 말고 일상에서

앞벅지와 척추가 좋아하는 카시트

by 푸시퀸 이지

안녕하세요.

의식이 주인인, 집에서 의식 하는 운동,

'의식주운동 전도사' 이지에요.


오늘 아주 중요한 회의가 서울에서 열렸어요.

이 말인즉슨 회의 전날과 회의 날

운동을 많이 못한다는 뜻이죠.

또 의자가 하체를 장시간 구워 삶는다는 말씀.


하여, 굵고 짧은 하체 운동을 소개해요.

오늘 아침 출근 직전 3분 땋! 재미봤죠.

3분이면 얼마나 많은 음식을 맛있게 드십니까.

근육도 3분 쥐었다 놓았다 하면 더 맛깔나죠.


이름은 <린 백(lean back)>이에요.

척추를 뒤로 기대는 거죠.

회의 원피스 차림으로 출근 전 신나게 근육 자극

척추 편 채로 그대로 뒤로 이동하는 거에요.

일명 "카시트"죠.

고관절(사타구니)은 펴진 그대로고요.

무릎 각도만 바뀌는 거에요.


타깃은 앞 허벅지! 꿀벅지가 이완-수축하죠.​

엉덩이, 햄스트링, 코어까지 보조 맞춰주니

골고루 힘이 분산되어 뒤로 더 제칠 수 있어요.

시선은 정면 바라봐야 목이 좀 더 편하고요.


이 동작 가성비가 하도 좋아 제가 필라테스 공연

무대에서 '아리랑' 음악 안무로도 썼었죠.

오늘 의자에 오래 앉으셨다면

내 앞벅지 힘도 체크해 보고

시원하게 늘려보시는 건 어때요?


자동차 보조석이나 의자 등받이에서

괜히 뒤로 제치지 마시고요. 척추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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