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9일에 스팀을 통해 출시한 게임인 Palworld (팰월드)를 소개하려 한다. 이 게임을 처음 접한 건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서였다. 종종 시청하는 스트리머가 해당 게임을 하는 것을 보고 흥미가 생겨 구매를 진행하였다. 이런 오픈 월드 + 크래프트 게임은 많이 나와 있지만 사실 그리 즐겨하지는 않았었다. 그 이유는, 첫째로 내가 멀티 게임을 그다지 즐겨하지도 않고 두 번째는 무료 게임이 아닌 유료 게임을 산다는 게 돈이 너무 아까웠기 때문이다(이제는 막 사고 재미없으면 환불하지만..ㅎㅎ).
플레이를 시작하면서 느낀 점을 몇 가지 얘기하려 한다.
1. 멀티 플레이의 경우 들어오는 접속자에 따라서 히칭 또는 렉이 다소 있었다. GPU 최소 사양이 GTX 1050(2GB)에 권장이 RTX 2070이라 사양이 엄청 낮은 게임이라고 할 순 없지만 3060 Ti 기기를 통해 4인 플레이를 진행해도 히칭이 많이 발생하고 렉이 있는 건 최적화 부분에서 다소 아쉽지 않나 싶었다. 물론 해당 게임이 얼리 액세스이기 때문에 추후에 버그 수정 및 최적화를 지속해서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이 히칭과 렉을 얼마나 잘 잡는지가 지속성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2. 스팀 클라우드 싱크 문제 한 개의 기기에서만 플레이하는 경우는 상관이 없지만 여러 PC에서 번갈아 가며 플레이하는 경우 스팀 클라우드 싱크 문제가 다소 있다. 물론 다른 스팀 게임도 마찬가지로 발생하는 문제이지만 팰월드는 더 심하게 새로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종종 PC 종료까지 안 되는 현상이 있었다. 해당 부분은 유의해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
3. IP와 Port를 통한 서버 보안 취약점 전용서버가 IP와 Port를 통해서 입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유출된다면 핵에 공격당하기 쉽습니다. 물론 현재 서버 비밀번호를 만들어주는 등 지속해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서버 비밀번호도 사실상 클라이언트 취약점으로 인해 아무 의미가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멀티 플레이 대한 취약점을 보완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4. 해상도 호환성 기준 해상도가 16:9로서 다른 해상도에서는 플레이가 불편하다. 16:9 해상도가 아닌 모니터로 플레이를 하면 로비에선 양쪽에 검은색 레터박스가 나타나고 월드 내부는 캐릭터가 잘려서 출력된다. 최근 출시하는 모니터는 16:9(FHD)가 아닌 옆으로 더 넓은 와이드 모니터를 주로 출시하고 있다. 또한 노트북 역시 16:9가 아닌 16:10이 대세가 되었다. 이런 흐름에 맞추어 해상도 대응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팰월드의 경우에는 앞서 언급했듯이 현재 얼리 액세스 단계이기 때문에 안정성도 많이 떨어지고 충돌 현상도 많이 발생한다. 또한 다양한 모드를 넣어서 플레이하는 유저들도 많다. 그래서 호환성 측면에서 리뷰를 올리는 게 너무 성급하진 않았나 라는 생각도 들지만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게임이 업데이트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리뷰를 올린다.
세 번째 게임 리뷰는 방치형 모바일 게임인 버섯커 키우기입니다. 게임 추천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 아닌 잘 만든 게임도 해보고 싶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