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롭게 모바일 게임을 리뷰해 보려 한다. 리니지 형제들을 위협하고 오랫동안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는 '버섯커 키우기'이다.
방치형 게임을 좋아하는데 특이하게도 남들이 많이 하는 메이저 방치형 게임은 뭔가 하고 싶지 않은 이 홍대병을 뒤로하고 우연히 버섯커 키우기를 만났다. 방치형 게임의 특징이 한 3달 하면 질린다는 것인데 마침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3달 정도 하고 이제 새로운 방치형 게임을 찾던 중이었다.
필자가 방치형 게임을 선택하는 주된 방법은 유명한 IP를 활용한 게임을 하는 것이었다. 예전 전자오락수호대, 세븐나이츠, 관우 키우기…. 등등 캐릭터를 모으는 맛에 방치형 게임을 진행했다면 버섯이 진화하여 사람이 되고 점점 강력해진다는 설정이 나에게 꽤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그럼, 이제 호환성 측면에서 좀 살펴보자.
1. 해상도 호환성 중국 게임이라 중국 모바일 해상도에 맞추어져 있는지 모르겠으나 Z 플립 5를 사용하는 내 핸드폰에서 게임 윗부분이 잘려서 나타나고 있다. 다른 모바일 기기로는 확인을 다 해보지는 못했으나 해상도 호환성이 떨어지다 보니 게임에 완성도가 낮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였다.
2. 발열 오프라인 모드가 없는 게임에 경우 화면을 켜놓고 잠들어 핸드폰 발열이 심해 게임이 강제 종료되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 이 게임에 메인 콘텐츠인 램프 오픈 역시 오프라인 모드가 따로 제공되어 있지 않아 화면을 오랫동안 켜 두고 있는 상황이 종종 있다. 하지만 해당 게임은 절전 모드를 적용하여 그래픽 사용량을 대폭 낮추고 발열 또한 최적화를 잘 진행하였다.
방치형 게임이기 때문에 무겁지 않고 가벼운 사양에서 플레이하다 보니 뭔가 당연하게 호환성 문제들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 게임만 놓고 봤을 때 다양한 곳에서 맛있는 요소들을 가지고 와서 잘 버무린 느낌이다. 예를 들어 방치형 키우기에 리니지라이크 시스템을 추가한 콘텐츠, 리듬게임이나 퍼즐, 과일 메이커 같은 미니 게임을 추가하여 유저에게 게임 내 체류시간을 늘리고 게임의 리텐션을 높이고 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3달을 넘어 6개월째 하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오래 갈지 기대가 된다.
다음 게임은 지금 너무 너무 핫한 게임인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이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나혼렙 출시와 함께 오픈런으로 요즘 열심히 달리고 있고 이 게임을 네 번째 리뷰로 선정하였다. 그럼, 오늘 하루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