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이의 게임 리뷰 - 20>

호환성QA의 게임 리뷰

by 침착이

- 우연히 발견한 김치찌개 맛집 -


오늘 소개할 게임은 '화산파 키우기'라는 게임입니다. 2024년 11월 20일에 출시하였으며 화산파 소속의 주인공이 성장하며 진행되는 방치형 게임입니다. 저니 오브 모나크를 한창 플레이할 때 너무 버그 및 이슈들이 많아서 지쳐가고 있던 찰나에 우연히 발견하였습니다. 처음에 게임 이름만 들었을 때는 모 웹툰이 생각나 웹툰과 콜라보를 진행한 또 그저 그런 게임인가 싶었습니다. 속는 셈 치고 다운을 받았는데 웬걸 기대를 뛰어넘는 재미의 게임이었습니다. 게임 방식은 여타 방치형 게임과 흡사합니다. 나타나는 적들을 사냥하고 일정 사냥 이후에는 보스가 나타나며 보스를 처치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그래픽이었습니다. 제가 도트형 게임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도트형 2D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액션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그런 화려한 이펙트에도 불구하고 발열이나 렉이 전혀 없는 점에서 놀라웠습니다. 그럼 이제 호환성 관련해서 리뷰를 좀 더 적어보자 합니다.


1. 최적화

도트 게임이면 당연히 저사양 게임이기 때문에 최적화가 잘되어 있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요즘 나오는 다양한 게임들을 보면 그 말이 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화산파 키우기'라는 게임은 최적화를 상당히 잘 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발열도 크지 않고 메모리 릭으로 인한 크래시 및 행 현상도 거의 없습니다.


2. 메모리

게임의 매끄러운 진행과 메모리 누수를 막기 위해 데이터를 수동으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저장 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은 게임을 좀 더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방치형 게임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상당히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더욱더 좋고 발전된 기술을 보여주려고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좋은 장비와 좋은 기술을 잘 활용하면 분명히 새롭고 화려한 게임을 만들 수는 있겠지만 때로는 그런 기교를 부리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여 담백한 게임이 오래 살아 남기도 할 것입니다. 문파의 초식과 심법이 상호작용하는 독창적인 무공 시스템을 도입하여, 자신만의 무공 세팅을 탐구하고 조합하는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개발진의 이야기처럼 본인들의 창의성은 가지고 가되 기본에 충실한 게임으로 평가하고 싶으며 다음 시리즈의 게임도 기대가 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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