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제가 지난 2022년 지스타를 방문하였을 때 플레이 해본 게임들이 현재 어떻게 되고 있는지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2022년 G-Star 주요 출품작
현장에 방문하였을 때 기억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렸던 부스들만 추려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게는 이렇게 보이는데 아직 출시되지 못한 게임들도 있고 정말 흥행하여 인기를 끌었던 게임도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저는 특히 하이프스쿼드가 아쉽습니다. 인기가 엄청 많은 부스였고 엄청 기대작이었지만 아쉽게 출시되지 못하고 개발 종료가 되었습니다.
내부 사정이라는 것이 있겠지만 게임 흥행은 어느 정도 운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칼리스토 프로토콜 역시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몰렸던 것과 비교해 현재 가격만큼의 가치를 보장하지 못하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에픽게임즈를 통해 무료로 배포를 진행하였습니다. 반대로 넷마블의 '나혼렙'과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의 경우에는 다양한 게임 상을 수상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렇게 G-Star라는 무대가 어떻게 보면 UT 혹은 시장의 분위기를 알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프로젝트의 끝을 짓는 무대라는 생각에 좀 가혹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G-Star라는 곳에서 만났던 다양한 인디게임, 중소기업 게임 개발자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그들의 열정과 노력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을 단순히 소비하는 입장을 넘어 제작자와 함께 소통하고 피드백하는 경험을 통해 게임 업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스텝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