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게임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라는 게임입니다. 2024년 11월 27일에 글로벌 정식 출시되었고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인 카밤에서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게임을 처음 봤을 때 인상은 익숙한 배경과, 캐릭터가 눈에 띄었습니다. 정확히는 넷마블 게임스럽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해본 유저들은 게임 진행 5분만 되어도 이게 어느 회사 게임이구나, 혹은 어느 나라 게임이구나라는 것이 잘 느껴지곤 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넷마블스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럼 호환성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 상당한 그래픽 퀄리티
언리얼 엔진 5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꽤 준수한 퀄리티의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구형 모바일 기기에서는 퍼포먼스 저하가 있겠지만 괜찮은 수준입니다. 다만 iOS 최소 사양을 생각보다 높게 잡은 이유를 생각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되는 트리플 에이급 게임들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토대로 최적화에 주의를 요합니다.
2. 친절한 넷마블 UI/UX
넷마블 특유의 글씨체와 특유의 친절함으로 유저들에게 편의를 제공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설정은 상세한 안내를 통해 해당 탭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해 주고, 게임 내에 과도하게 많은 콘텐츠를 넣지 않아 부담감이 덜 드는 게임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제발 상성은 최대 3개까지로 제한하는 게임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많은 상성과 너무 많은 콘텐츠는 게임의 몰입감을 저해하고 다양한 유저를 끌어들이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장점이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스토리맛집 넷마블의 게임이었습니다. 출시 초기 실제로 크래시나 행을 경험하긴 했지만 그런 문제점을 상쇄할 만큼 괜찮은 스토리를 가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실사형 턴제 RPG라는 독특한 장르의 게임을 통해 넷마블이라는 회사 게임의 확장성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기다리고 있는 턴제 RPG가 있지만(ㅎㅅㅊㅎㅈ) 그거 전까지 턴제 RPG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기꺼이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다음 주는 12월 5일에 출시되는 엔씨소프트의 신작인 저니오브모나크에 대한 호환성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