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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양파 포옹

마음 빙하기

by 이주형

(시) 양파 포옹

- 마음 빙하기 -


양파 든 언 손이 맵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지만


너의 손 놓은 후


나는 놓는 것을 잊었다


지구심을 품은 양파가


언 손을 뿌리로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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