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찾고 있었을까?"
존재로의 여정 3부작

삶. 이라는 거대한 파도 속에서, 나는 나만의 등불을 찾으려 한다.

by 마스터INTJ

비로소, 멈춰 서고 나서야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


나는 나에게 다시 물었다.


"나는 무엇을 잃어버린 채 달려왔던 걸까?"

"나는 무엇을 그렇게 애타게 찾고 있었던 걸까?"


매일같이 나의 성공을,

가족의 안정을,

누군가의 인정을 향해 달려갔다.

그러나 그 모든 이름을 조용히 벗겨내고 나면,

남는 것은 텅 빈 내 안의 메아리였다.


나는 나 자신을 찾고 있었다.


속도가 줄어든 출근길,

창밖으로 떠오르는 검붉은 빛을 바라보며

나는 비로소 알았다.


나는

살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존재하기 위해 살고 싶었던 것이다.




삶이 요구하는 것들과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 사이에는

언제나 미묘한 균열이 있었다.


그 균열을 외면한 채 달릴 때,

나는 더 많이, 더 빠르게,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멈춘 순간,

나는 깨달았다.


나는,

삶의 요구에만 응답한 존재가 아니라,

내 안의 작은 불씨를 찾아가는 존재여야 한다는 것을.




나는 이제,

조금 다른 길을 걷기로 했다.


작은 사유를 기록하기로 했다.

문득 떠오르는 통찰을 놓치지 않기로 했다.

세상이 요구하는 속도가 아니라,

내가 느끼는 숨결의 리듬으로 살아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이제,

브런치라는 작은 공간에

나의 생각,

나의 통찰,

나의 조심스런 사유의 여정을 모으기 시작한다.




나는 거창한 꿈을 꾸지 않는다.


다만,

조금 더 나를 이해하고,

조금 더 나를 사유하고,

조금 더 나를 진실하게 살아내고 싶다.


그리고 언젠가,

이 작은 여정들이 모여

누군가에게 작은 등불 하나쯤은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








'이대로 끝내기 아쉬운 여운을 담아...


"나는 여전히 찾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달리지 않는다.

걸음을 늦추었기에,

나는 비로소 내 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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