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국민연금은 연금의 일부일 뿐이에요. 우리가 평생을 두고 설계해야 할 노후소득 구조는 단 하나의 연금으로는 부족해요. 그래서 오늘은 내 노후를 받쳐주는 세 개의 기둥, 3층 연금 구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첫 번째 층 : 국민 모두를 위한 국민연금
가장 아래층에 자리한 국민연금은 모든 국민이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되어 있어요. 정부가 책임지는 사회보장제도의 일환이고, 누구나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예요. 하지만 한 가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게 있어요. 국민연금만으로는 생활이 어렵다는 사실이에요. 평균적인 수령액을 보면 대략 월 50~70만 원 수준이에요. 이걸로 생활이 가능할까요? 결코 넉넉하지 않아요. 그래서 국민연금은 기초생활을 위한 바닥층, 즉 1층 구조로 이해해야 해요.
두 번째 층 : 직장인이 준비하는 퇴직연금
퇴직연금은 회사에서 근무한 대가로 받게 되는 은퇴자금이에요. DB형, DC형, IRP형이 있는데, 구조를 간단히 말하면 이래요.
DB형은 회사가 모든 걸 책임지고 일정한 금액을 보장해줘요. 보통은 원금보장형으로 가입하죠. DC형은 회사가 돈만 넣어주고, 그걸 굴려서 나오는 결과는 본인 책임이에요. 수익과 손실 모두 본인 책임이지만, 복리로 퇴직금을 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IRP는 아예 내가 내 계좌에 돈을 넣고 운용하는 형태예요. 쉽게 말해, DC는 내 계좌에 회사가 정기적으로 퇴직금을 넣어주고, IRP는 내 계좌에 내가 돈을 넣는 퇴직금이에요
과거엔 퇴직금으로 일시금을 받아 부동산을 사거나 자영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그보다 퇴직연금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 흐름을 확보하려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IRP는 개인적으로도 납입할 수 있어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은퇴자산을 쌓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에요.
세 번째 층 : 내 힘으로 만드는 개인연금
마지막 3층은 내가 직접 설계하고, 운용하는 개인연금이에요. 대표적인 게 연금저축펀드예요. 이건 정말 내 돈으로, 내 계좌를 만들어, 내가 투자하는 연금이에요. 좋은 점은 매년 최대 6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연금펀드를 통해 미국 S&P500, 나스닥 ETF 같은 글로벌 자산에 장기 투자도 가능하고, 수익은 연금 수령 시까지 과세이연되기 때문에 복리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어요.
개인연금은 특히 노후생활의 여유를 결정짓는 마지막 퍼즐이라고 생각해요. 국민연금은 기초, 퇴직연금은 직장 기반의 보조수단, 그리고 개인연금은 나만의 맞춤형 자산 전략인 셈이죠.
노후소득은
하나의 연금만으로는
부족해요.
국가, 기업, 개인이 함께 책임지는 3층 연금 구조가 되어야 해요.
1. 국민연금 : 모든 사람의 기초생활을 위한 기본 구조
2. 퇴직연금 : 직장인의 은퇴소득을 위한 중간 구조
3. 개인연금 : 각자의 선택과 책임으로 만드는 최상층 구조
우리는 이 세 가지 기둥을 탄탄하게 쌓아 올리는 설계자가 되어야 해요. 연금은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핵심은 단순해요. 지금부터 하나씩 쌓아가기만 하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