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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 트레이너 Nov 01. 2020

꼭 알아야 할 영양소 :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식단 관리 한다면 ? '탄단지'는 필수(1)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사람들의 공통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먹거리를 사기 전에 포장지 뒷면에 있는 영양성분표를 꼼꼼히 보는 모습입니다. 특히 여성들은 어떤 음식을 사든 아주 꼼꼼히 정독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칼로리 때문입니다.


 영양성분표에는 각 영양소의 함량과 ‘칼로리’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칼로리도 중요하지만, 영양소들의 함량을 보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건강보다는 체중 관리·미용 관리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도 칼로리보다 영양소들의 함량을 따져야 합니다. 왜? 건강하지 않으면서 체중, 미용 관리는 불가합니다. 체중·미용은 건강의 하위 카테고리라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할 때 비로소 여러분이 원하는 멋진 외모가 나옵니다. 외모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건강 그 자체를 최소한 유지하거나 지금보다 개선하고 싶다면 칼로리가 아닌 영양소들의 함량을 봐야 합니다. 하지만 ‘영양소’에 대해 모른다면 영양소 함량을 따져봤자 쓸모가 없습니다. 최소 영양소의 역할 정도는 알아야 영양성분표를 활용할 수 있는 데 비해 칼로리는 단순 수치로 딱딱 나타나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누구나 손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양성분은 보지 않고 손쉽게 볼 수 있는 칼로리만 보다 보니 칼로리의 노예가 됩니다. 칼로리보다 몇 배나 더 중요한 영양성분표를 보고 일상에서 활용하기 위해 우리는 영양소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아름다움과 건강 그 자체를 위해.


5대 영양소 탄수화물단백질지방비타민미네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이렇게 5가지를 5대 영양소라고 합니다.


 이 중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3가지는 기본 영양소라고 하고, 비타민과 미네랄 2가지는 미량 영양소라고 불립니다. 기본 영양소는 우리 몸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집중적으로 사용되므로 충분한 양의 섭취가 필요합니다. 미량 영양소는 말 그대로 미량(微量)만 있으면 우리 몸에서 충분히 자기 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사람으로 치면 호흡을 위한 산소생활을 위한 돈에 해당.

     

- 우리 몸의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원 

- 뇌의 유일한 에너지원(보통의 상황에서 뇌는 오직 포도당만을 이용)

- 근육, 신경의 에너지원

- 체내 탄수화물 부족 시 단백질이 탄수화물의 역할 대신함.


단백질 운동하는 사람다이어트 하는 사람모두 다 챙겨 먹는 그 영양소.

     

- 운동 안 하는 사람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에너지원

- 근육은 물론 피부·머리카락·손/발톱처럼 우리 몸을 이루는 모든 것들의 원료.

- 체내 호르몬, 면역물질의 원료.

- 체내 탄수화물 부족시 단백질이 탄수화물의 역할을 대신함. (탄수화물 대신 사용 시, 단백질 본연의 역할을 온전히 못 함)

- 단백질은 과유불급. 적당히 먹기! 단백질은 소화/흡수/배설 과정에서 독성 물질인 암모니아가 발생하며 요산을 제거하기 위해 신장이 혹사를 당하게 되므로 몸이 굉장히 피곤해짐. 컴퓨터가 OFF 없이 365일 x 24시간 내내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됨.


지방 사람들의 오해와 편견 속에 그저 미움 받는 에너지원

     

- 탄수화물과 더불어 몸의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원. 특히 심장은 에너지 대부분을 지방에서 얻음.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 평생 뛰어야 하므로 지방이 필요.

- 남는 에너지를 체지방으로 저장해 두고 장시간 활동으로 탄수화물이 고갈되면 사용. 그래서 지구력이 필요하거나 장시간의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영양소.

- 몸의 체온 유지, 외부 충격과 상처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며 면역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호르몬 대사에 관여.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밥 먹을 때마다 3번씩 딱 3일만 생각합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하 ‘탄단지’로 호칭)이 하는 일에 관해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각각 하는 일이 다릅니다. 각 영양소의 적당한 섭취가 이뤄져야 체내에서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뤄지고 그 시너지 효과로 우리가 염원하던 아름다운 외모와 건강을 얻게 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 몸에 크게 의미 없는 칼로리는 그만 봐도 됩니다.


 각 영양소의 역할에 대해 처음 들어본 사람은 어렵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루 밥 먹을 때 3번만이라도 이 음식이 어떤 영양소인가 스스로 질문해 봅시다. 3번씩 3일간 하면 무려 10번이나 반복이 되고 이쯤 되면 생각할 때 버퍼링은 걸릴지언정 각 음식과 영양소에 대해 최소한의 개념은 분명히 잡힙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외워집니다. 이 정도면 별 노력도 필요 없는데 한번 해볼 만하지 않을까요? 평생 가는 나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최소한의 필수 영양 정보를 이 기회에 익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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