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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연하카드

나에게 보내는 연하장

by 가시나물효원

통신매체가 발달함에 따라,

편지할 일이 없는 요즘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손 편지로 연하카드를 보내면

받는 사람이 그 정성에 감동해서 행복했다고 했는데

요즘은 기업체에서 연하카드가 오면 뻔한 내용이거니

하고 읽어보지도 않고 그냥 예쁜 쓰레기 취급 당하는

요즘이니... 원..

25년도 을사년 우체국 연하카드

25년 1월 2일

을사년 첫 새해에 출근하는 효원아


주말 잘 보내고 일하러 나오니 기분이 어때?


25년에는 보다 고객들에게 친절한 말투와

밝은 미소로 다가가길 바란다.


마음에 안 드는 고객이 있다면 조금 거리를 두고

건강한 마음가짐으로 그 사람을 대해보자.


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휴직하며

일하는 기쁨과 소중함을 동시에 느꼈으니

그 소중함을 잘 간직하자.


고객들이 있기에 내 직업이 있다는 걸 잊지 말며

조금 더 건강한 효원이가 되길 바란다.


25년 을사년

효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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