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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4)Feel free to tell me

by 가시나물효원


Feel free to tell me/ 박효원


부담갖지 말고 말해봐요. .

내 속은

타 들어 가고 있으니까


처음엔

호기심으로

다가오고


두번짼

사랑한다

내 뱉고


세번짼

서서히

멀어지게 되고


그냥 편하게

부담갖지 말고

말해봐요


숯이

타들어 가고

재가 되는 것처럼


내 속은

이미

검게 타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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