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안녕'을 읽고 생각한 것
모두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으로 등장인물과 동물의 이름을 '모두'와 '안녕'으로 설정했다.
그림체와 글이 너무 예뻐서 마음이 평온해지고 깨끗해진 느낌이 들었다.
모두씨는 동물실험을 하는 화장품 회사를 다니면서 회사의 강요로 토끼를 상대로 실험을 하게 되는데
토끼와 눈을 마주치며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도망쳐 나온다.
토끼가 가고 싶어 하는 곳을 따라다니며 정이 들어 '안녕'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살기로 한다.
빵집을 열어 손님들의 기분에 맞는 빵을 만들어 팔아 점점 손님들이 모두씨가 만든 빵을 먹으며
기분이 나아지고 아픈 머리가 나아지는 것을 느낀다.
'그런 빵집이 있어?'
조카에게 읽어줬더니 이렇게 물었다.
'동화라서 가능하겠지'라고 대답했지만 현실에서도 충분히 가능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동화를 쓴 작가는 직접 토끼를 키워본 경험으로 진심을 담아 토끼와의 교감을 담았다.
그림작가도 어릴 적 행복했던 경험을 어른이 되어서도 하고 싶은 마음에 예쁜 그림으로 동화를 장식했다.
머리를 상쾌하게 만드는 '작은 정원에 핀 빨간 꽃 빵''
모두의 안녕 빵집에 간다면 난 이 빵을 먹어야겠다.
이유 없이 짜증이 나고 머리가 복잡할 때 빵을 곁들여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정말로 모두 씨가 적어 놓은 대로 빵을 먹었더니 효과가 있었어요. 머리가 아플 때, '작은 정원에 핀 빨간 꽃 빵'을 먹었더니 머리가 상쾌해졌어요.
진짜 신기해요."
모두 씨는 사람들과 동물들 모두가 먹으면 행복해질 수 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확실하지 않은 빵은 그 누구에게도 줄 수 없잖아. 먹으면 마음이 지금보다 씩씩해지는 빵을 먹으러 〈모두의 안녕〉에 와 보지 않을래? 오늘도 모두 씨는 세상의 모든 존재의 안녕을 바라며 빵을 굽고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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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샘터 물방울 단행본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커버 이미지 출처: 직접 찍은 사진으로 포토룸 어플에서 배경을 적용한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