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낱말들>을 읽고 생각한 것
일상에서 그냥 지나치는 물건들을 눈여겨보면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다.
익숙해서 놓친 것들을 다시 보면 새롭게 다가올 때가 있다.
일상에서 늘 마시는 커피, 그리고 아침, 어린이, 동물, 라디오 등 16개의 단어를 4명의 작가가
각기 다르게 풀어낸다. 바로 <일상의 낱말들> 책 속에 담긴 이야기들이다.
얼마 전 글쓰기 모임을 통해 스테르담 작가님의 글쓰기 강의에 참여했다.
뒤늦게 들어갔는데 <냉장고>를 가지고 각자의 생각을 풀어내고 있었다.
이렇게 다양한 생각을 끌어낼 수 있다니 단어 하나하나, 집에 있는 물건 하나하나를
관찰하게 됐다.
이 책을 읽다가 내 생각과 비슷하면 공감이 돼서 반가웠고 또 새로운 상상을 해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낱말 속에서 우리가 깨우쳐야 할 일상의 지혜들도 얻을 수 있었다.
동물을 가둬두는 카페 이야기를 보면서 경각심을 느꼈다.
치밀하고 아름다운 생태의 톱니바퀴를 뽑아 와서 우리가 커피를 즐기는 공간에 늘어놓는 것은 갇힌 동물과 가둔 인간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서로가 안녕한 세상에서 커피는 더 향긋할 것 같습니다
글루틴에서도 글감달력을 제공해 주어 글을 쓰기 힘들 때 꽤 도움이 된다.
오늘도 '일상'이라는 단어가 주어졌고 내가 읽은 책이 생각나서 소개를 하게 됐다.
그리고 다른 분들이 일상을 주제로 쓰는 것도 볼 수 있다.
이 책도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필수 도서가 될 거라 생각한다.
일상에서 그냥 지나치는 사소한 물건들이 글을 쓰다 보면 소중하게 느껴지고
새로운 관점으로 볼 수 있다.
이 책 속의 주제를 가지고 한 번씩 써봐야겠다.
낱말에 얽힌 사연들을 글로 읽으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나도 글감을 얻어내는 것보다 글감을 나눠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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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틴 #팀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