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글루틴에서 주어진 글감으로 써볼까 한다..
태어날 때부터 소속감을 갖는다. 가족, 학교를 중심으로 마을, 교회까지 늘 개인이 아닌 구성원으로 살아왔다. 공동체 중심으로 살아온 전통이 있어서인지 어딘가에 소속이 돼있을 때 안정을 느낀다.
지금도 가족, 일터, 교회, 글쓰기 공동체, 또 사회공동체에 속해 소속감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살고 있다.
공동체의 힘이 얼마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는지 덕분에 별 탈 없이 40년 인생을 살아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속해있는 공동체에서 인연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 낯선 사람을 새로 사귀는 것이 어려운 나로서는 익숙해진 공동체가 고맙고 소중하다.
소속돼 있는 곳에서 늘 천사처럼 지지해 주는 사람들이 꼭 있다. 혼자보다는 주로 몇몇 사람들과 절친이 되어 소속감을 느껴 공동체에 오랜 기간 머무는 경우가 많다.
소속이 된다는 것은 내 편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언제든지 찾아갈 곳이 그만큼 있기에 외롭지 않을 수 있다.
오늘도 글쓰기 공동체에 또 신청을 했다.^^
반년이 지나고있어 이제 안하면 어색하다.
소속감이란 것이 이렇게 진하다.
#글루틴 #팀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