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때리기의 종류

by 빛나는 사람

하루에 몇 시간은 멍때리기를 일부러 한다.

그저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뭔가 바라볼 대상을 정해놓고 멍을 때려야 몰입이 잘된다.

어떤 날은 하늘멍 또 다른 날은 구름멍, 비멍, 책장멍, 건조기멍, 설거지그릇멍, 아이스커피멍 등 종류가 다양하다.


출근 안 하는 날 커피 한 잔을 내려 하늘을 바라보고 있거나 비가 오는 것을 창문으로 보고 있거나 건조기 돌아가는 것을 그저 앉아서 지켜본다.

멍 때리다가 글감이 생각나기도 한다.


글쓰기에서 멍 때리기는 필수다.


살면서 너무 많은 생각을 하다 보니 비워야 할 때가 많다. 오죽하면 생각 버리기 연습이라는 책까지 있을 정도니 그만큼 쓸데없는 생각들을 비워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커버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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