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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나는 사람 Oct 06. 2023

역시 라면인 건가

라면을 끓이며 생각한 것

Pixabay로부터 입수된 Cindy님의 이미지 입니다.

톡파원 재방송을 보다가 컵라면을 꺼내먹었다.

태국의 라면 편의점에서 톡파원이 끓여 먹는 라면에 정신이 팔려 밀가루를 충분히 섭취했음에도

또 탄수화물 끊기에 실패했다.


태국의 라면 편의점에는 세계 모든 나라의 라면이 있었고 우리나라의 짜파게티와 진라면 등 한 코너를 차지하고 있어 반가웠다. 다음에 태국을 갈 기회가 있다면 꼭 가볼 장소로 찜해두었다.


집에서 라면을 맛있게 끓이기로 소문이 나서 조카들은 종종 나에게 라면을 끓여달라고 한다.

신기하게도 조카들을 끓여줄 때는 맛있게 잘 끓여지는데 이상하게 나 혼자 끓여 먹으면 꼭

물조절에 실패해서 짜디짠 라면을 먹기도 하고 한강 같은 라면을 먹다 버리기도 했다.


어릴 때는 안성탕면을 박스째로 사다 놓고 아빠가 자주 끓여주셨다. 그러고 보니 라면을 잘 끓이는 게 유전인가 보다.  


요즘은 라면을 최대한 자제시키려고 잘 안 끓여주는데 오늘 컵라면 먹다가 조카들 생각이 났다.

주말에 불닭볶음면과 짜파게티를 끓여줘야겠다.

라면은 조카들이랑 먹어야 맛있으니까


#글루틴 #팀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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