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와 아리스토텔레스가 소년범죄에 대해 토론한다면?

<대논쟁 철학 배틀>을 읽고 생각한 것들

by 빛나는 사람

공자와 아리스토텔레스가 토론을 한다니 상상만으로 흥미진진하다. 그 외에도 35명의 철학자들이 번갈아 토론을 한다니! 제목을 보다가 철학이란 단어에 책을 무심코 덮어뒀는데 지금 열어보니 너무 재밌게 느껴졌다.

요새 토론대회도 많고 주변에서도 사회나 정치를 주제로 토론을 하지만 이렇게 활동 시기가 다른 철학자들이 모여 논쟁을 벌인다는 발상이 신선해서 계속 읽어보았다.

인간의 본성은 선할까? 약할까? , 전쟁은 절대 악인가? 살인은 절대 악인가? 최고의 쾌락과 행복은 무엇인가 등

사람이 살면서 꼭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것들이다.


대학교 교양수업이나 인문학 수업을 한 번쯤 들었다면 알만한 철학자의 이름도 보이고 생소한 이름도 알게 됐다.


소년 범죄를 엄벌로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한 아리스토텔레스와 엄벌에 반대하는 공자의 논쟁에서 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에 한 표를 던졌다. 빈부격차의 허용 여부를 묻는 주제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와 겨루는 다른 철학자의 의견에 찬성했다. 각 주제에 따라 철학자의 생각이 다르다는 매력에 더 몰입해서 읽었다.


책에 나온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도 좋고 주변 사람들과 토론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마르크스 주장에도 동의를 하고 소크라테스가 맞는 말을 할 때도 있고 알베르 카뮈가 살아서 토론을 했다면 이런 말을 했을까 예상해보니 철학자들의 토론에 참석하는 기분을 느꼈다.


<정의란 무엇인가> 철학 버전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 살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막막하다고 느껴질 때

한 번쯤 펼쳐보고 사색하기를 권한다.


무한정 자유롭기 때문에 어떤 것과 책임 관계를 맺음으로써 인간자체를 창조해간다는 관점은 자유와 구속이 실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관점을 제시해주었지, 그러고 보면 어떤 책임을 의식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을 창조하는 가장 자유로운 상태일지도 모르겠군

- <대논쟁 철학배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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