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서울 편>을 읽고
즉위년 초에 맨 먼저 내각(규장각)을 세웠던 것이니 이는 문치를 내세운다고 장식하려는 뜻이 아니라 대체로 아침저녁으로 가까이 있게 함으로써 나를 계발하고 좋은 말을 듣게 되는 유익함이 있게끔하려는 뜻에서였을 따름이다. (『조선왕조실록」
근래 들어 궁궐들을 부감하기 좋은 곳이 많이 생겼다. 덕수궁은 서울시청이 개방되어 훌륭한 조망을 제공하고 있고, 경복궁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8층에서 보면 「북궐도」를 그릴 수 있을 정도로 훤하게 보인다. 종묘는 세운상가 옥상에서 보면 숲 속의 정전이 그림처럼 드러나고, 창덕궁은 근래에 문을 연 '공간' 신사옥 4층의 카페에서 보면 측면관을 조망할 수 있다. 창경궁은 서울대병원 암센터 6층 옥상에 행복정원이 생겨 더없이 홈통 한 조망을 제공한다.-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서울 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