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이 좀... 그렇다...>

by 연아 아트

말(馬)이 좀… 그렇다...


처음엔 그냥 말(馬)이었다.

정직하고, 얌전하고, 나름 힘도 있는 말.


그런데 이상하게 재미가 없었다.

너무 정직해서였을까.

그래서 꽃 하나를 물렸다.

괜히 물린 건 아니다.
아주, 괜히는 아니다.


그랬더니 말이 좀… 그렇다.


눈은 순한데
엉덩이는 당당하고
모란은 괜히 화려하다.


고개는 옆으로 빼놓고
몸은 거의 정면에 서 있다.


정면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정면처럼 서 있는 말.


모른 척하지만
다 알고 있는 표정.


그래서 나는 이 말이 재밌다.

볼 때마다 웃음이 난다.


아마…

말이 좀… 그렇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면,
내가 좀 그런 걸지도 모른다~^^.


모란을 물고있는 말.jpg <말이 좀...그렇다...>, 30.5*42.5cm, 옻지, 분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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